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로그인을 해야 글쓰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백두대간 종주 - 24일차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7-22 14:53:2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37
평점 0점
제24일 - 2013년 7월 19일


오늘은 은티재에서 이화령까지 걸었습니다.

오늘 산행시간 13시간,

최장시간 산행 갱신,

최고 힘든 날 갱신.


오전에 사진 한장으로 불거진 강산애 카톡 단체방의 논쟁으로 몇가지
 
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하나는 문제인식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구나 하는 겁니다.

문제는, 사람마다 문제인식의 정도가 왜 다른가 하고 지적하거나 따져서
 
는 안되고 각 개인의 개성과 다름이 존중되어져야 하지만,

또 반대로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의할수
 
는 기준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꼴밤을 맞을 만한 잘못을 했는데 상대가 내 뺨
 
을 때린다면 내 기분이 어떨까요?

잘못의 유무는 사라지고 왜 나를 때리는가 하는 문제로 비화될것입니다.

물론 잘못이 아닌 일로 문제를 삼아서는 더 더욱 안되겠지만 말이지요.


두번째는 권면의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경에는 권면의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것으로 기억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누군가 잘못이 있으면 은밀하게 개인적으로 권면하고 그래
 
도 고쳐지지 않으면 두 세사람이 함께 가서 권면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공동체 전체 앞에서 말하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그 공동체에서 내치라 라고...,


오늘 강산애방 작은 논쟁으로,

사람마다 문제인식의 정도가 다르다는것과 과연 그것이 문제였는가?

혹 문제였다 하더라도 권면의 방법에는 문제가 없었는가?

이런것들을 생각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좋았던것은 이런 논쟁이 있었을때 다수의 힘으로, 인민재판식으로 몰아가
 
지 않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며 소통을 강조하는 성숙한 강산애의 모습이
 
었습니다.


계속 발전하는 강산애의 모습을 응원합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장바구니 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