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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두대간 종주 - 22일차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7-22 14:44:2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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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일 - 2013년 7월 17일


오늘은 피앗재에서 문장대까지 걸었습니다.

어제는 더운 날씨와 목마름으로 고생했는데 오늘은 폭우속 산행이었
 
습니다.


TO. 김 종국 선생님.


감사합니다.

백두대간 종주중 저희 오리들을 만난건 행운이고 너무 감사하다고 늘
 
말씀하시며 기꺼이 주운 오리가 되셨습니다.

감사해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으며 저희도 함께 하게 돼서 감사합니다.


갑의 인생

종주 초반 50년 절친, 전 선생님이 내 친구는 평생 갑으로 살아 와서 설
 
겆이며 청소 같은걸 해본적이 없어서 잘 하지 못한다며 양해를 구하는
 
듯한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그 갑의 인생이 바뀌어서 이제는 설겆이도 하시고 빗자루를 들
 
고 우리가 야영하던 정자도 깨끗이 쓸어 내십니다.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백두 길을 나섰다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이후의 선생님의 멋진 새로운 삶이 기대됩니다.

평생 안해보신 설겆이며 청소를 하시게 만들었으니 사모님이 좋아 하실
 
까요?

아님 내 귀한 신랑 그런것까지 시켰다고 싫어 하실까요? ^^


꿈꾸는 삶

20여년전 TV에서 한 젊은 여성이 백두대간을 홀로 종주하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나도 하겠다고 꿈 꾸셨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20년간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그 꿈이 절친까지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꿈이 모이면 현실이 됩니다.


팀을 위한 배려

산행때마다 뒤쳐져 팀에 누가될까 항상 노심초사 하십니다.

아닙니다.

백두대간을 종주 해내시는 선생님의 체력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조금도 팀을 지체시키지 않았으며 고작 1분도 되지 않는 뒤쳐짐은 다른대
 
원들을 좀더 쉬게 만드는 달콤함입니다.

종주가 더해가면서 체력이 더 향상되어 다른 대원들의 짐까지 들어줄수 있
 
는 선생님의 모습까지 기대해 봅니다. ^^


부드러움과 유머러스함

저는 선생님께 꼭 배우고 싶은 가장 강력한 장점을 선생님에게서 매일 봅
 
니다.

저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문제도 너무 진지하고 심각하게 확대 재생산 해
 
서 말하는 좋지 않은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자칫 심각하게 받아 들일수 있는 문제도 가볍게 미소 지
 
으며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게 말씀하시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갖고 계십니다.

 
적장과 담판 지으려 할때 저 같은 사람이 보내지면 매우 위험하고 선생님
 
같은 분이 나선다면 든든하리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함께 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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