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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두대간 종주 - 19일차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7-17 1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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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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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일 - 2013년 7월 14일


오늘은 큰재에서 신의터재까지 걸었습니다.


상주를 걷다 보니 군대 있을때 만난 상주가 고향이었던 부하가 생각
 
납니다.

어대요? 란 말을 자주 쓰는 친구였습니다.

질문할때는 물론이고 긍정이든, 부정적인 대답이든 모두 어대요? 라고
 
말하면 다 통하는 친구였습니다.

어느날 어대요란 말의 뜻과 용법이 궁금해서 제가 물었습니다.


" 도대체 어대요란 말의 뜻이 뭐니? "

그 친구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 어대요? "


신의터재 도착 한 시간전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온 몸과 등산화까지 젖어 버리니 비 피할새도 없이 홀가분하
 
게 비를 맞게 되었습니다.

편안하게 비를 맞으니 행복했고 불현듯 3년전 초등학교 2학년이던 아들
 
과 함께 걷던 지리산 화대종주가 생각 났습니다.
 
그때 아이가 부르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렇지만~오늘도~행복하다네~~~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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