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로그인을 해야 글쓰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백두대간 종주 - 6일차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7-10 18:33:2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85
평점 0점
제6일 - 2013년 7월 1일
 
 
오늘은 매요리에서 복성이재까지 걸었습니다.


그런대 반가운 소식...

신입대원 두명이 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60대 중반의 두분,

두분 다 작년 12월에 은퇴하시고 이전건 다 지우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시려고 백두대간 종주를 선택 하셨습니다.


지금까진 워밍업이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백두종주가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립공원에서 편한 산행을 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간길에다가
 
텐트까지 매고 야영 생활을 시작해야  하니 말이지요.

무거워진 배낭을 느끼며 생각합니다.


내 배낭은 내 죄다.


20여년전 본 영화 미션(mission)이 생각납니다.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한...,     주인공은 노예상인 이었습니다.

원주민들을 짐승 다루듯 포획해서 시장에 내다 파는...,

그러던 그가 회심한 후 온갖 잡동사니를 커다란 그물망에 매고 아주 높
 
은 폭포를 오릅니다.

오르다 떨이지면 다시 오르고...,   죽을 각오를 하고 오릅니다.

정상에 다다랐을 때 원주민이 칼을 들고 발 밑에 보이는 그를 기다리고
 
 섰습니다.

원주민은 칼을 들어 그를 해치지 않고 그의 그물망을 잘라 주었고 원주민
 
을 잡아 팔던 주인공은 통곡을 합니다.

그가 매고 올랐던 짐은 그의 죄였고 원주민은 자신들을 잡아 죽이던 그를
 
용서한겁니다.


백두대간 중에 그리고 남은 인생동안 남보다 더 많은 짐을 지고 가고 싶습
 
니다.
 
 
누가 나의 짐을 가볍게 할수 있을까요?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장바구니 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