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의사 선생님~ |
|
6년동안 제가 건강하게 살수 있도록 잘 진료 해 주시고 적절한 약 처방을 내려 |
|
주셔서 큰 탈없이 지낼수 있었는데 단숨에 의사 선생님을 배신하고 떠나온 저를 |
|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십년전쯤 이었던가요? |
|
운전중에 갑자기 정신을 잃을것 같고 이대로 죽으면 어쩌나 하는 공포감이 |
|
엄습했습니다. |
|
그대로 병원으로 차를 몰아서 갔고 그 날로 응급실에 입원했고 그 다음날 중환자실 |
|
에서 간단한 심장수술까지 했었지요. |
|
그 때 심장수술 하면서 검사할 때 알았습니다. |
|
선천적으로 신장이 하나 밖에 없으며 남들은 두개가 하는 일을 저는 신장 한 개가 |
|
혼자서 일하니 남들보다 1.5배정도 커져 있다는 것을…, |
|
그래서 신장에 과부하가 생겨 선천적으로 혈압이 높다는 것도 그 때 의사 선생님 |
|
에게서 들었습니다. |
|
그 후로 주변에선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저에게 고혈압이 왔으니 당뇨병을 |
|
조심하라는 말을 자주 했었고 한 4년쯤 흘러 당뇨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
|
그때부터 아침, 저녁으로 약먹는 인생이 시작됐지요. |
|
제 나이 38살부터…, |
|
그 해부터 중국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3개월마다 한국 들어가서 병원에가 소변 |
|
건네주고 피 뽑고, 시험 성적서 받은 불량학생 마냥 의사 선생님에게 매번 반복해서 |
|
이렇게 살면 큰일 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
|
병은 나무가 자라듯이 자라 당뇨수치 또한 점진적으로 높아져갔고 고질적인 지방간에 |
|
간 수치도 점점 더 나빠졌고 콜레스트롤 수치, 중성지방수치가 항상 높았습니다. |
|
그래서 6년동안 약을 먹었을뿐만 아니라 약 처방은 조금씩 더 강해졌지요. |
|
약 처방이 강해질때마다 남은 인생이 더 짧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습니다. |
|
|
그랬던 제가…, |
|
|
이번에 한국 들어가 검사를 받아보니 거의 20년동안 함께 지냈던 지방간이 없어졌고 |
|
중성지방 정상, 혈압정상, 간 수치 정상, 고지혈증 정상, 당은 220에서 160으로 내려 |
|
갔고 콜레스트롤은 약간 높고 더 중요한건 지난 22년동안104kg~107kg을 유지 해오던 |
|
제 몸무게가 98kg(이 글을 쓰고 있는, 그때보다 15일이 더 지난 지금은 96kg) 이 되어 |
|
드뎌 몸무게 두자리수 인간이 된것입니다. |
|
특별히 다이어트를 한것도 아니고 평소보다 운동을 더 심하게 한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
|
의사 선생님께서는 매번 반에서 꼴지하던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해서 1등이라도 한것 |
|
마냥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
|
그리곤 전과같이 동일한 약 처방을 내려 주셨습니다. |
|
하지만 선생님 제가 말씀 드리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
|
선생님은 제가 성실하게 전부터 그랬듯이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약을 계속 먹고 술 |
|
안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 하셨습니다만, 사실 저는 |
|
20일쯤 전부터 약을 먹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
|
제 건강수치들은 20일동안 약을 먹지 않고 나온 결과물 들이었습니다. |
|
|
게다가 전…, |
|
선생님과 상의도 없이 선생님께서 내려주신 약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사지 않은 |
|
채 중국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
|
|
왜? |
|
|
제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변화가 생겼고 이런 결단을 겁도 없이 스스로 |
|
내렸을까요? |
|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
|
50일 전 쯤 어느 휴일날 무심코 본 mbc스페샬의 목숨걸고 편식하기가 그 시작의 |
|
발단이었습니다. |
|
대구에 계신 어느 의사 선생님의 "흰쌀, 보리쌀, 고기, 우유, 계란, 생선 먹지 말고 |
|
현미, 야채, 과일만 먹고 살면 고혈압 약, 당뇨 약 안 먹고 살아도 된다" 라는 말씀이 |
|
제게 희망의 한 줄기 빛이 됐습니다. |
|
그래서 30일간 제 몸을 상대로 실험을 해 보기로 작정 하였고 그 효과를 몸으로 느낀 뒤 |
|
20일동안 약을 먹지 않고 살았을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방전까지 무시하고 중국으로 |
|
들어온것입니다. |
|
이런 결단은 그저 쉽게 한 두마디 말로 된것은 아니고 다음의 몇가지 평소 받아 들였던 |
|
제 신념이 함께 작용을 했습니다. |
|
-,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래 주신 자연적인 것은 원래 항상 좋다. |
|
-, 쌀도 현미 상태, 자연 상태로 먹으면 좀 거칠어도 사람 몸에 참 좋은 것인데,
|
정작 가장 좋은 것은 껍데기에 있는 것인데, 부드러운 것만 찾는 사람의 혀가
|
정작 좋은 것들을 좋은 줄 알면서도 버리게 만들었다. |
|
-, 닭, 돼지, 소도 원래 자연 상태로 풀만 먹고 자란 것이라면 인체에 무해 하지만 |
|
인간의 욕심이 이런 고기들을 자연 상태에 두지 않고 공장에서 물건 찍어 내듯이 |
|
사육하기 시작했고 빨리 성장 시키기 위해 옥수수 사료(몸에 좋은 오메가3 |
|
보다는 몸에 나쁜 오메가6가 월등히 많아 동맥경화등 성인병을 유발함)를 먹여 |
|
인간이 먹으면 나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
|
(그래서 여기서 나온 계란, 우유, 유지방 제품들도 모두 함께 망가졌다) |
|
-, 아기도 엄마 젖만으로 훌륭하게 충분하게 살수 있지만 엄마들의 조바심과 욕심 |
|
그리고 현대의 상술이 아기들에게 분유나 이유식을 먹게 만들고 결국 건강하지 |
|
못하고 비만하게 만든다. |
|
(엄마들은 아기가 비만하게 되는 것을 건강해 지는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
-, 현대의학이 만들어낸 약들은 현대사회가 양산 해낸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
|
잠시 멈출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치료는 하지 못한다. |
|
-, 인간의 욕심에 의해 망가진 음식들을 먹지 않고 원래 있던 자연 상태의 것들만 |
|
먹고 산다면 현대 사회가 만들어 낸 성인병은 극복할 수 있다. |
|
|
어찌보면 현대의학이 병의 근원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
|
원인은 인간의 욕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
|
인간의 욕심이 속이고 망가뜨린 것들을 거부하면서 살아 보려고 합니다. |
|
현대의학의 처방을 따르지 않으면 곧 죽을것 같은 위협에서 벗어나 보려고 합니다. |
|
어짜피 근본도 손 대지 못하고 치유할 능력도 없는 이의 말을 듣기 보다는 원인이 |
|
어디서 시작됐나 고찰하고 그 원인부터 스스로 고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
|
|
어떤 이들은 고기 안 먹으면 힘 못쓴다고 합니다. |
|
그렇지 않습니다. |
|
고기는 내 피를 탁하게 만들고 야채는 내 피를 맑게 합니다. |
|
몸이 맑아지면 진정한 힘이 내 몸에서 나옵니다. |
|
어제는 이우 근처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
|
함께 산행을 한 일행이 산 타는 제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
"100살까지는 문제없이 살거같다" 고요. |
|
내일 부터는 마라톤에 도전 해볼 생각입니다. |
|
앞으로의 내 모습이, 내 인생이 기대됩니다.
|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그리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