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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죄송합니다, 의사 선생님~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9-13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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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49
평점 0점

죄송합니다, 의사 선생님~
6년동안 제가 건강하게 살수 있도록 잘 진료 해 주시고 적절한 약 처방을 내려
주셔서 큰 탈없이 지낼수 있었는데 단숨에 의사 선생님을 배신하고 떠나온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십년전쯤 이었던가요?
운전중에 갑자기 정신을 잃을것 같고 이대로 죽으면 어쩌나 하는 공포감이
엄습했습니다.
그대로 병원으로 차를 몰아서 갔고 그 날로 응급실에 입원했고 그 다음날 중환자실
에서 간단한 심장수술까지 했었지요.
그 때 심장수술 하면서 검사할 때 알았습니다.
선천적으로 신장이 하나 밖에 없으며 남들은 두개가 하는 일을 저는 신장 한 개가
혼자서 일하니 남들보다 1.5배정도 커져 있다는 것을…,
그래서 신장에 과부하가 생겨 선천적으로 혈압이 높다는 것도 그 때 의사 선생님
에게서 들었습니다.
그 후로 주변에선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저에게 고혈압이 왔으니 당뇨병을 
조심하라는 말을 자주 했었고 한 4년쯤 흘러 당뇨까지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아침, 저녁으로 약먹는 인생이 시작됐지요.
제 나이 38살부터…,
그 해부터 중국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3개월마다 한국 들어가서 병원에가 소변
건네주고 피 뽑고, 시험 성적서 받은 불량학생 마냥 의사 선생님에게 매번 반복해서
이렇게 살면 큰일 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병은 나무가 자라듯이 자라 당뇨수치 또한 점진적으로 높아져갔고 고질적인 지방간에 
간 수치도 점점 더 나빠졌고 콜레스트롤 수치, 중성지방수치가 항상 높았습니다.
그래서 6년동안 약을 먹었을뿐만 아니라 약 처방은 조금씩 더 강해졌지요.
약 처방이 강해질때마다 남은 인생이 더 짧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번에 한국 들어가 검사를 받아보니 거의 20년동안 함께 지냈던 지방간이 없어졌고
중성지방 정상, 혈압정상, 간 수치 정상, 고지혈증 정상, 당은 220에서 160으로 내려
갔고 콜레스트롤은 약간 높고 더 중요한건 지난 22년동안104kg~107kg을 유지 해오던
제 몸무게가 98kg(이 글을 쓰고 있는, 그때보다 15일이 더 지난 지금은 96kg) 이 되어
드뎌 몸무게 두자리수 인간이 된것입니다.
특별히 다이어트를 한것도 아니고 평소보다 운동을 더 심하게 한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매번 반에서 꼴지하던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해서 1등이라도 한것
마냥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곤 전과같이 동일한 약 처방을 내려 주셨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제가 말씀 드리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제가 성실하게 전부터 그랬듯이 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신 약을 계속 먹고 술
안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 하셨습니다만, 사실 저는
20일쯤 전부터 약을 먹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제 건강수치들은 20일동안 약을 먹지 않고 나온 결과물 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전…,
선생님과 상의도 없이 선생님께서 내려주신 약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사지 않은
채 중국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왜?
제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변화가 생겼고 이런 결단을 겁도 없이 스스로
내렸을까요?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50일 전 쯤 어느 휴일날 무심코 본 mbc스페샬의 목숨걸고 편식하기가 그 시작의
발단이었습니다.
대구에 계신 어느 의사 선생님의 "흰쌀, 보리쌀, 고기, 우유, 계란, 생선 먹지 말고
현미, 야채, 과일만 먹고 살면 고혈압 약, 당뇨 약 안 먹고 살아도 된다" 라는 말씀이
제게 희망의 한 줄기 빛이 됐습니다.
그래서 30일간 제 몸을 상대로 실험을 해 보기로 작정 하였고 그 효과를 몸으로 느낀 뒤
20일동안 약을 먹지 않고 살았을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방전까지 무시하고 중국으로
들어온것입니다.
이런 결단은 그저 쉽게 한 두마디 말로 된것은 아니고 다음의 몇가지 평소 받아 들였던 
제 신념이 함께 작용을 했습니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래 주신 자연적인 것은 원래 항상 좋다.

-, 쌀도 현미 상태, 자연 상태로 먹으면 좀 거칠어도 사람 몸에 참 좋은 것인데,

 

   정작 가장 좋은 것은 껍데기에 있는 것인데, 부드러운 것만 찾는 사람의 혀가

 

   정작 좋은 것들을 좋은 줄 알면서도 버리게 만들었다.
-, 닭, 돼지, 소도 원래 자연 상태로 풀만 먹고 자란 것이라면 인체에 무해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 이런 고기들을 자연 상태에 두지 않고 공장에서 물건 찍어 내듯이
   사육하기 시작했고 빨리 성장 시키기 위해 옥수수 사료(몸에 좋은 오메가3 
   보다는 몸에 나쁜 오메가6가 월등히 많아 동맥경화등 성인병을 유발함)를 먹여
   인간이 먹으면 나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여기서 나온 계란, 우유, 유지방 제품들도 모두 함께 망가졌다)
-, 아기도 엄마 젖만으로 훌륭하게 충분하게 살수 있지만 엄마들의 조바심과 욕심
   그리고 현대의 상술이 아기들에게 분유나 이유식을 먹게 만들고 결국 건강하지 
   못하고 비만하게 만든다.
   (엄마들은 아기가 비만하게 되는 것을 건강해 지는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현대의학이 만들어낸 약들은 현대사회가 양산 해낸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잠시 멈출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치료는 하지 못한다.
-, 인간의 욕심에 의해 망가진 음식들을 먹지 않고 원래 있던 자연 상태의 것들만 
   먹고 산다면 현대 사회가 만들어 낸 성인병은 극복할 수 있다.
어찌보면 현대의학이 병의 근원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원인은 인간의 욕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속이고 망가뜨린 것들을 거부하면서 살아 보려고 합니다.
현대의학의 처방을 따르지 않으면 곧 죽을것 같은 위협에서 벗어나 보려고 합니다.
어짜피 근본도 손 대지 못하고 치유할 능력도 없는 이의 말을 듣기 보다는 원인이 
어디서 시작됐나 고찰하고  그 원인부터 스스로 고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고기 안 먹으면 힘 못쓴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기는 내 피를 탁하게 만들고 야채는 내 피를 맑게 합니다.
몸이 맑아지면 진정한 힘이 내 몸에서 나옵니다.
어제는 이우 근처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함께 산행을 한 일행이 산 타는 제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100살까지는 문제없이 살거같다" 고요.
내일 부터는 마라톤에 도전 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내 모습이, 내 인생이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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