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일 - 2013년 7월 27일
오늘은 마구령에서 도래기재까지 걸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모두 만족시키려하는 것은 미친짓이다. - 라 퐁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다른 사람과 화합하고 협력해야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포용하는냐가 그 사람 그릇의 크기를 말해 주겠지요.
그 동안 우물안 개구리로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하며 살아왔습니다.
백두대간 종주가 끝나면 전 보다는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자 하는 생
각이 있습니다.
그럴려면 보다 많은 사람을 내 안에 받아들여야 하고,
그럴려면 내 안에 모난 부분이 더 많이 부숴져야 할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이고,
제일 힘든것 또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사람으로 인해 힘든 하루였습니다.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가,
보다 많은 사람을 접해볼까 고민하는 시기에 다시 이전처럼 조용히 살까하고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우주는 망원경을 통해서만 볼수 있는것이 아니고 현미경을 통해서도 볼수 있기
에...,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