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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두대간 종주 - 42일차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8-14 16:16: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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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일 - 2013년 8월 6일


오늘은 백복령에서 삽답령까지 걸었습니다.


다행히 간밤에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모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고 텐트가 휘청
 
거릴 정도의 바람을 견뎌내준 텐트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은 아줌마와 청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줌마가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에는 앉아 있는 사람, 서 있는 사람 그리고 아줌마가 있다고 합니다.


유별난 대한민국 아줌마를 표현한 말인것 같습니다.


여자는 언제 아름다운가?

개인적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부끄러워 하는 여자가 아름답습니다.

아무리 이쁘고 나이가 어린 처녀라도 부끄러움을 모르면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 아줌마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가?

(물론모든아줌마가 그런건 아니지만)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 해도 부끄러워하는 여자는 아름답습니다.

강산애 산행은 두번밖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 안에서 연세는 좀 드셨지만 소녀처럼 아름다운 보기드문 분들을 뵈었습
니다.
 
그래서 강산애가 멋집니다.


또 반면에 아줌마는 강합니다.

어떠한 시중 은행보다 현금 보유액이 많다는 삼성생명을 만든것도 아줌마의
 
힘입니다.

우리나라를 이 만큼 살게 만든것도 못 자고 덜 먹으면서 저 임금으로 일 해온
 
우리 누나들과 아줌마의 공로가 지대합니다.


존경하는 209선생님을 뵐때마다 죄송스런 표현입니다만 꿈 꾸는 청년의 모습
 
을 봅니다.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시고 늘 도전하시는 선생님이야 말로 진정한 청년이십
 
니다.


우리와 함께 산행하시는 김 종국 선생님 또한 청년이십니다.

산행 초반에는 우리를 쫓아 오기가 조금은 버거우셨습니다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시더니 지금은 조금도 밀리지 않고 산행을 소화해 내십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년퇴직 하고 60, 혹은 70이 넘으면서 스스로를 제한하
 
거나 포기합니까?

20대 혹은 30대에도 꿈과 도전이 없다면 그의 정신은 분명 노인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꿈 꾸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

100세에 장가 가겠다는 분이 계신 강산애...,


강산애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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