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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두대간 종주 - 41일차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3-08-06 17:25:4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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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일 - 2013년 8월 5일.


오늘은 이기령에서 백복령까지 걸었습니다.


걷는것이 즐겁고 재미있다.


오늘 경쾌하게 걷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연속 종주를 하다 보니 체력이 좋아지고 체력이 좋아지니 발 걸음이 경쾌해
 
지고 경쾌하게 걷다 보니 이 단조로운 걸음걸이가 즐겁고 재미있게 느껴진
 
겁니다.

사실 아무리 긴 산길을 걸어도 같은 각도와 같은 위치에 놓여진 흙, 돌, 나무
 
는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산길은 넋 놓고 걸을수 없고 가끔씩은 이 단조로운 한 걸음 한
 
걸음이 재밌을 때도 있습니다. ^^


제 나이 29살때쯤 산을 사랑한다는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가 좋아 산을 따라가고 싶었으나 선배는 제게 전 선배를 쫓아 산을
 
갈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제 몸무게가 110kg...,

23살부터 43살까지 20년간 105~110kg의 몸으로 살았었습니다.

3년전부터 6년간 먹던 당뇨약, 혈압약, 콜레스트롤 약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
 
리고 현미,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재작년에 중국 항주 마라톤 하프 완주.

작년 춘천 마라톤 풀코스 완주.

올해는 백두대간 연속종주를 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종주 끝내고 시월엔 북경 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연락이 안되고 있는 예전의 산을 사랑한다던 그 선배가 지금의 저를
 
보면 뭐라할까요? ^^


텐트안에 있는 지금,

태풍이 오는지 비 바람이 거셉니다.

여러분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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